가족ㆍ아이 동반 가정에 최적화 관광 명소 “체험하고 힐링하고”전남 화순군 관광의 자랑이라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최적의 가족 여행지라는 점이다. 무등산 양떼목장, 백아산자연휴양림, 화순금호아쿠아나 워터파크 등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관광지가 많아서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화순읍 수만리에 있는 무등산 양떼목장은 1975년부터 운영된 안양목장이 전신이다. 약 33만 평방미터 부지의 탁 트인 초원에 소와 흑염소를 키우면서 지금의 호남 최대의 양 전문 목장이 됐다. 2016년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형 목장으
일본 전국 지사회, 국내 여행객 대상 ‘다음 여행은 일본 소도시로 캠페인’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3687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은 881만여 명으로 전체 방일 외래관광객의 25%를 차지했다. 국내 공항의 한국인 출국자 3분의 1은 일본을 찾았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만하다.문제는 여행지 편중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대부분 관광객이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와
세계적 명승지 장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야간에 펼쳐지는 대규모 야외 공연을 들 수 있는데, 우리는 장예모 감독의 천문호선쇼를 관람하기로 했다.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보여줬듯 장예모 감독은 야외 공연 예술의 대가다. 장가계 절벽, 숲 등 천혜의 자연과 최첨단 레이저 조명이 결합된 대규모 야외 공연은 실로 엄청난 상승효과를 발휘한다.신분이 다른 남녀의 사랑을 다룬 줄거리보다는 막강 조명과 대규모 등장인물로 야외 공연은 초반부터 관객을 압도한다.장가계와 계림 등 중국 5A급 풍경구 몇몇 곳에서 이런 야외 공연이 펼
정주 여건ㆍ인프라 부족에도 힐링 명소 많아 관광지로 큰 인기화순군은 전남 내륙에 자리한 인구 6만 3000여 명의 아름다운 소도시다. 광주광역시의 위성 도시이지만, 면적 대부분이 산악 지형인 데다 정주 여건과 인프라 구축이 미흡해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도시 중 하나다.단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대도시에 인접해 있으며, 힐링 명소가 많아 관광지로서는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화순군에는 눈을 호강케 하는 힐링 명소가 산재해 있어 도시인들의 주말 나들이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 여행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어제 잠시 구름 걷힌 날씨를 보여주더니 오늘은 다시 비가 온다.세계 최장 7.5㎞의 공중 케이블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케이블카는 도심에서 곧장 산을 향했으며 출발하자마자 언덕 넘어 주택 밀집 지역의 앞마당과 지붕 위를 통과한 뒤 30분 만에 장가계 중턱 종점에 도착했다. 도심 하늘 통과로 케이블카 설치에 따른 시민들의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할 듯도 한데 사회주의 국가라서 그런 건 무시되나 보다.오늘 코스는 귀곡잔도와 유리잔도를 이용한 운몽선장, 취운정, 쾌활림, 목석지연, 천문산사 등의 절경 체험인데 비와 안개 때문에 시야가
청양군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 체험하며 휴양하는 청정 관광상품 충남 청양에는 각 고장의 특색을 살린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여럿 있다. 농촌을 체험ㆍ학습하고 휴양까지 즐길 수 있는 마을로, 어른ㆍ아이 할 것 없이 특별한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양군 관광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칠갑산을 안고 있는 산간지역인 대치면에는 가파마을이 있다. 대치면에서도 가장 오지인 상갑리에 있는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호리병 모양의 분지가 특징이다. 예부터 아름다운 언덕이란 뜻으로 가파(嘉波)마을이라 불렸다. 김장김치 만들기, 떡메치기,
빗속의 형산 트레킹 종료 후 다음 목적지는 호남성 북쪽의 장가계다. 형산과 장가계 모두 호남성에 있지만 남과 북으로 갈려있어 버스로 6시간 정도 걸린다.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보면서 새삼 중국 대륙의 광활함을 실감하며 산행의 여파로 졸음이 밀려오면 잠시 눈을 붙이기도 하는 사이 장가계를 향한 북진은 계속됐다.장가계라는 땅이름은 한고조 유방(BC256~195)의 토사구팽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이 개국공신마저 내치는 현실을 지켜본 책사 장량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벼슬을 버리고 변방을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깊은 계
사계절 관광명소 곳곳에…계절마다 전혀 다른 관광 매력 ‘뿜뿜’청양군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사계절 관광명소다. 언제 방문해도 청양이 품은 자연경관과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여름에는 피서지로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겨울에는 아름다운 눈꽃 설경이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대치면 광대리에 있는 칠갑산자연휴양림은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좋다. 1990년도에 조성된 칠갑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천연림의 아름다운 경관이 매력이다. 청정지역의 특색을 살려 울창한 숲 등 쾌적한 공간으로 이루어져 산림욕장으로서 안성맞춤이다.대치면 작천리에 있는
콧등에 서리는 빗방울과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범벅 속에 힘든 우중 트레킹을 두 시간 넘게 계속한 끝에 드디어 정상 축융봉에 당도했다.앞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악천후 속에 우리 트레킹 단원 22명은 단 한 사람의 낙오 없이 남악 정상에 오른 것이다. 남악 정상 1300m 지점에 세워진 축융전은 중국 도교의 전설 삼황오제 중 불의 신 축융을 모신 사원으로 지붕과 기둥 그리고 벽면이 특이하다. 지붕은 중국 전통 건물에서 흔히 보이는 황색 또는 청색의 기와지붕이 아니다. 쇠로 만든 시커먼 철지붕이다. 기와 모양도 곡면이 아닌 평평한 직사각
이번에는 중국 호남성에 있는 형산이다.5악 중 남악인 형산은 지금까지 4회에 걸쳐 한 차례씩 소개한 화산(서악), 숭산(중악), 태산(동악), 항산(북악)과는 여러 면에서 좀 다르다.우선 이미 등반했던 4곳의 산이 중원 주위에 자리하고 있는 반면 형산은 중국 고대 문명의 발상지 황하 유역에서 지리적으로 비켜난 호남성에 위치하고 있다.‘초한지’나 ‘삼국지’에 늘 거론되는 중국 왕조 흥망성쇠의 중심 무대 중원 지방애서 멀리 떨어져 있다. 산의 높이도 1300m로서 2000m가 넘는 화산, 항산에 비해 낮은 편이다.고대 문명 발상지도 아
청양군 곳곳에 역사 문화 유적…어린이ㆍ가족 나이들이 명소충남 청양군은 삼국시대부터 지형적으로 백제 문화권이었다. 백제의 수도 웅진(공주)과 사비(부여)와 인접해 궁궐과 사찰을 지을 때 사용된 기와와 전돌 생산을 담당했다. 청양에서 발굴된 많은 백제 가마터와 관련 유물들이 그것을 입증한다. 이러한 지형적ㆍ역사적 영향으로 지금은 역사 문화 관광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어린이백제체험관, 우산성, 다락골줄무덤성지 등이 청양군의 역사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대표적 관광지다.대치면 장곡리에 있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어린이 교육 체험 프로그램 확대…인프라 조성도 동심에 초점관광산업에서 아이 한 명이 갖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아이 한 명에 성인 한 사람 이상은 반드시 동반하기 때문이다. 부모와 조부모, 삼촌, 이모까지 합류하기도 한다. 여행 비용 지출도 성인 한 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많다. 요즘 지자체가 관광 인프라에도 동심에 초점을 맞춰 계발하는 이유다.청양군에도 아이들을 위한 체험 명소가 많다. 칠갑산 천문대, 고운식물원, 청양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칠갑산장승공원 등이 그것이다.칠갑산도립공원 안에 있는 칠갑
몇 년 전 ‘타임지’가 세계적으로 아찔한 건축물에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 90도 수직 절벅 위에 지어진 그리스 메테오라 수도원과 함께 중국 산서성의 현공사를 꼽았다.60m 절벽에 걸려있는 기와지붕의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너무 위태롭고 아찔하게 느껴진다. 중국 남북조시대인 491년(북위 태화 15년)에 지어진 사찰로 40칸의 전각이 지금까지 1400년 동안 벼랑에 걸려 있다.원래 절벽을 파서 대들보와 버팀목 역할을 하는 철삼나무를 균형 있게 배치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리 위태롭지는 않다.대들보의 2/3가량 절벽 안으로 뚫고 들
수려한 경관 주변에 관광 인프라 조성하며 청양 관광 새바람칠갑산과 더불어 충남 청양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있다. 칠갑산 인근의 천장호다.깨끗한 물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장호는 칠갑산 동쪽 기슭의 36번 국도 주변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고 있다. 1200㏊의 농경지 관개용 저수지로 1972년 12월부터 약 7년에 걸쳐 축조됐다.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11㎞ 떨어진 칠갑산 산등성이에 있어 ‘청양 명승’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안개와 구름이 내려 덮이고 걷히는 모습은 칠갑산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
베이징에서 서남쪽으로 약 220㎞ 떨어진 곳에 있는 백석산은 한국의 등산 마니아들에게 그다지 익숙한 산은 아니다.높이 2096m의 백석산은 트레킹 코스가 최근 개발돼 중국 산악인들이 ‘태항산맥의 숨겨진 보석’으로 부를 정도다.경산공원, 만리장성에 이어 걷게 되는 태항산맥의 백석산이 70대 중국 원정 트레킹단의 가슴을 뛰게 한다.산동성, 산서성 - 도대체 어느 산을 기준으로 성의 이름이 붙여졌나? 그 동과 서를 가르는 중심 산이 바로 태항산이다.단순한 산이 아니라 태항산맥 또는 태항대간으로 부를 만큼 태항산의 규모는 엄청나다. 남북의
칠갑산 중심 유기적 연결 테마 관광코스, 관광객 유입 기대감인구 2만 9000여 명에 불과한 지방 도시가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40%에 달하고 충남에서도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 바로 청양군이다.청양군이 지역소멸 위기에 몰린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1960년대 이후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도 지역 인구 감소에 대한 이렇다 할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고, 지금은 지역소멸 고위험군이라는 꼬리표까지 붙었다.더 안타까운 건 뾰족한 대안을 내놓기도 어렵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을 청양군으로 옮겨도 상
우주선이 찍은 지구 사진에서 자취가 보인다는 만리장성. 북경에서 가까운 만리정성 포인트는 두 곳으로서 거용관 장성과 팔달령 장성이다.둘 중 어느 곳으로 갈까. 고심 끝에 우리 트레킹단 22명은 케이블카 등 인공 설치물이 갖춰져 있지 않아 원래 걷기 여행의 본뜻을 살리기에 알맞다는 거용관 쪽을 택했다.만리장성 거용관은 북경 시내에서 60㎞ 거리에 있으며, 우뚝 세워진 입구의 상징비에 ‘거용관은 비취색 푸른 벙풍을 여러 겹 펼친 듯 산세가 험준한 요새’라는 뜻의 거용첩취(居庸疊翠) 비문이 선명하다. 만리장성은 기원전 3세기 진시황이 북
중국 원정 트레킹 네 번째 산은 2017m의 항산(恒山)이다. 중국 대륙 화북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5악 중 북악에 해당한다.화북 지방은 북경과 천진 등 두 곳의 거대 도시를 비롯해서 하북성, 산서성을 포함하고 있다. 굳이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북경과 천진은 서울과 인천, 하북성은 경기도, 산서성은 황해도쯤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특히 화북 지방은 황하 유역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등 중국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데다 한반도와 위도가 비슷하고 거리 또한 인천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편이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항산은 물론
나비대축제와 더불어 함평의 대표 축제…사계절 함평 관광의 핵심함평에는 나비대축제와 함께 함평 관광의 두 축이 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이다. 매년 봄에는 나비를 테마로 한 축제로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가을에는 국화를 테마로 화려한 꽃들의 향연을 연출한다. 두 축제 모두 자연을 테마로 한다. 함평이 생태관광의 메카로 불리는 이유다.함평의 축제들이 갖는 무게감은 작지 않다. 인구 3만 명도 되지 않는 인구소멸지역인 데다 주민 대부분이 생산성 낮은 농업과 어업에 의존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농어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청년층 인구 유입이 절
타이완 타이중시 관광여유국이 지난 8월 12일 서울 용산나인트리 로카우스호텔에서 한국여행업계와 언론사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중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대만감성, 타이중과 만나다”란 슬로건 아래 타이중의 관광 인프라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매력적인 문화유산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구고위(丘高偉) 대사, 서울시관광협회 조태숙 회장, 한국여행업협회 황준석 상근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및 신규여행상품 소개, B2B 상담회, 타이충 전통춤 공연, 경품 추첨, 만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