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과 쾌적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쿠시마현이지만,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도쿠시마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접근이 쉽지 않았고, 대도시 관광지에 비해 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 여행 트렌드가 대도시에서 소도시로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도쿠시마현 관광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제 정기편이 운항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도쿠시마와 한국 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경제ㆍ관광 사절단 파견을 비롯해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한국 교류 이벤트 참가 등 한국 지자체와의 교류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이에 대
미야자키현은 규슈 남부의 따뜻한 관광 도시다. 매년 겨울 골프를 즐기기 위해 미야자키로 떠나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다. 피닉스컨트리클럽, 톰왓슨골프코스 등 유명 골프 코스도 많아서 골프투어의 성지로도 여겨진다.고노 슌지 미야자키현 지사는 미야자키의 매력을 다섯 가지로 소개했다. 음식, 스포츠, 자연, 산림, 신화다.“바다와 산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 풍요로운 음식 문화, 그리고 신화가 깃든 역사와 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점이 미야자키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고노 지사는 또 “관광지로는 푸른 바다에 떠 있는 신화의
최근 ‘공이 안 맞을 때 꺼내보는 골프책’을 출간한 프로골퍼 강지만(49)이 비거리에 대한 소회를 드러냈다.강지만은 2006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최경주와 마이클 캠벨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판도를 뒤흔든 장타자였다. 국내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서 공격적이고 화끈한 플레이로 수많은 갤러리를 대회장으로 불러모았다.그는 이 책에서 레벨에 따라 공이 안 맞는 이유를 들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비거리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물리적 원칙에 반하는 주장을 내세워 눈길을 끈다.골프에서 비거리를 늘리기
골프선수가 경기 중 마시는 음료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골프선수의 경기 중 수분 보충은 경기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골프선수 에너지 음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요즘이다. 라운드 중 수분 섭취는 세계적인 선수는 물론이고 주말 골퍼에게도 중요한 일이다. 격한 움직임을 요구하는 운동이 아니라도 4~5시간 동안 이어지는 게임이니 체력과 집중력 유지를 위해서라도 수분 섭취 전략은 경기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운동선수들에게 영양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김희재 영양학 박사에게 좀 더 구체적인
골프 대중화 시대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500만명으로 국민 10%는 골프를 즐긴다. 한해 골프장 내장객은 4000만명이 넘는다. 내장객 한 사람당 연 8회 정도 라운드한 셈이다. 통계만 놓고 보면 미국과 일본을 웃도는 골프 열기다. 골프 대중화를 실감할 수 있다.실상은 조금 다르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과 즐기지 않는 사람, 골프장업계와 소비자의 인식은 가닿을 수 없을 만큼 멀찍이 멀어져 있다. 양측의 주장은 공허한 메아리처럼 귀를 스쳐 유유히 사라질 뿐이다.경기도 성남시 한국골프장경영협회(KGBA) 사무국을 찾아가 이
한국의 여름은 혹독하다. 올해는 6월 초부터 30도 중반을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휴가를 앞당기면서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서두르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여행사는 코로나19 이전 분주한 모습을 되찾았다.한국인에게 인기 해외 여행지는 단연 일본이다. 가깝고 안전하고 문화적ㆍ정서적으로 가장 비슷하다. 요즘은 엔저까지 겹쳐 이전만큼 여행경비도 많이 들지 않는다. 그야말로 최적의 여행지다.여름은 예외다. 일본의 여름은 한국의 가마솥더위를 능가한다. 대부분 관광지는 여행객으로 넘쳐난다. 한가롭고 시원하고 여유로운 피서를 꿈꾸던 사람
프로골퍼 조현(50)이라는 이름 앞에는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프로야구선수 출신’이다.조현은 과거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유망주 거포 외야수였다. 야구 명문 배명중ㆍ고등학교와 건국대를 거치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도 출전했다. LG 트윈스 입단 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할 만큼 호타준족의 전도유망한 선수였다.그러나 1999년 선수협 파동에 휩쓸리면서 의도치 않은 은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까지 최저연봉 인상과 프리에이전트(FA) 제도 개선을 요구한 혹독하고 잔인한 대가였다. 구단으로부터 설득과 회
“문화예술인들에게 기회를 넓혀주고 싶다.”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의 한마디에는 진심이 녹아 있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 문화예술과정 총동문회장으로서 남다른 책임감도 엿보였다.서울과학종합대학 문화예술과정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개설한 문화예술 BEST 과정이다. 2020년 4월 MBA(경영대학원 석사) 과정 14위에 올랐고, 지금은 국내 각 대학의 AMP 중 톱5에 선정됐다.‘4T’는 윤리경영(Ethics), 창조경영(Storytelling), 상생경영(Teamwork), 최신기술ㆍ트렌드(Technology)를 뜻하는 이니셜이다. 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ㆍ레저 시설이 있다. 한국프로골프 레전드 강욱순(56)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골프아카데미다.이곳은 파3 9홀과 비거리 210야드의 120타석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 벙커 연습장, 분석 센터 등 골프 시설은 물론이고,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공공체육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는 초대형 스포츠ㆍ레저 시설이다. 강욱순이 선수 생활을 접은 뒤 5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이른 아침, 지도자 겸 사업가로 변신한 강욱순을 찾아갔다. 지난 5년을 뒤돌아보면서 향후 5년을 내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 침묵 속에서 무뎌진 칼날을 다시 세웠다. 지난해 긴 슬럼프 터널을 뚫고 골프인생 황금기를 연 황아름(32)의 칼날은 여전히 날카로웠다.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선 공동 34위에 머물렀지만 이어진 4개 대회에선 전부 톱15 이내에 진입했다. 7일 끝난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가쓰라기에선 난코스 속에서도 공동 5위에 올라 시즌 첫 우승도 가시권에 뒀다.서울 송화초등하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황아름은 알아주는 골프천재였다. 주니어 시절부터 크고 작은 대회를 석권했고, 고등학교(한영외고) 시절엔 3년 내내 국가
“파온율(정규 타수 이내에 볼을 그린에 올릴 확률) 1위를 자랑하는 아이언샷이 최대 무기로 자신의 구질인 파워페이드는 드로히터가 많은 여자 투어에 이채로운 볼거리다.” 지난달 19일 일본의 골프전문지 ‘골프정보 ALBA Net’이 분석한 이민영(27ㆍ한화큐셀)의 스윙이다.이 한 문장엔 이민영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성공 비결이 함축돼 있다. 2016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챙긴 이민영은 2017년 일본 진출 첫해 2승을 달성하며 상금순위 2위(1억2643만엔), 평균타수 3위(70.7278타)
[관광레저신문=오상민 기자] 프로골퍼 김초연(26)이 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뛴다. 지난해 상금순위와 시드순위전 출전자 명단엔 김초연이란 이름이 없다. 어떻게 된 걸까. 어떤 경로로 어떻게 정규 투어에 진입한 걸까.이야기는 3년 전인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KLPGA 드림 투어에 또 한 명의 기대주가 나타났다. 상반기에만 2승을 올리며 상금순위 2위에 오른 김도연3다. 안정된 쇼트게임 실력을 뽐내며 일찌감치 2019 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김도연3는 2019 시즌을 앞두고 칼을 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