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역사관 내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북촌 한옥역사관 내부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종로구 계동에 북촌 한옥역사관이 1일 문을 열었다. 공공한옥을 리모델링해 도시형 한옥을 경험하면서 북촌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북촌 한옥역사관은 정기ㆍ특별ㆍ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기 프로그램으로 도슨트를 통해 상설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비상설 특별 프로그램으로 역사 토크콘서트, 북촌 투어 프로그램 들을 운영한다. 도시형 한옥 컬러링 체험 키트 배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콘테스트 따위를 운영할 계획이다.

북촌 한옥역사관을 총괄 기획한 서해성 서울시 역사재생 총감독은 “북촌 한옥역사관은 현재 북촌의 모습이 일제강점기에 의식적 활동을 통해 형성되었고, 정세권 선생이 터를 닦아냈다는 점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모여 집이라는 비권력적인 공간을 통해 북촌을 지켜낸 사실에 집중하고, 정세권 선생이 도시형 한옥을 공급하여 만든 자금으로 조선어학회를 지원한 사실을 시민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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