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도시가 살롱’에 참여할 18개의 공간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총 55건이 접수됐으며, 지난해보다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안됐다.
‘도시가 살롱’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춘천의 공간주인장이 제안하는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춘천의 작은 공간에서 주인장과 시민의 만남을 잇고, 서로의 성장을 지지하고 응원함으로써 도시 공간 내 기초 문화네트워크를 넓혀가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다.
채식라이프 공유, 문구용품에 대한 추억 소환, 방구석 커피 여행, 김유정 소설 읽기 등 다양한 내용의 커뮤니티가 선정됐다. 총 지원 금액은 400만원이며, 프로젝트별 차등 지원한다.
선정된 공간도 카페, 책방, 게스트하우스, 박물관, 식당으로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도시의 작은 문화공간이 대상이었다면 올해는 바, 레스토랑 같은 일반 영업 공간까지 확대했다. 그 결과 일반식당업 한곳이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도심과 외곽지역을 아우르며 생활권 내 커뮤니티 공간을 넓혀갈 계획이다.
4일에는 첫 번째 주인장 모임을 갖는다. 최종 선정된 공간의 주인장이 모여 향후일정을 공유하고 서로가 알아가는 네트워킹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앞으로 주인장 모임을 통해 역량강화 워크숍도 진행한다. 각 공간별 커뮤니티는 3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운영되며, 지도포스터와 소셜캘린더 제작을 통해 커뮤니티 공동홍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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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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