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션파크, 오는 5월 6일까지 가족여행객 겨냥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 개최

홍콩 오션파크가 오는 5월 6일까지 오션파크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 2018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물들에 대해 배우며 놀이와 교육을 겸한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행사로 관람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휘스커즈 극장은 “휘스커즈 익스프레스와 기적의 여행(Whiskers Express & the Miraculous Journey)”의 기차역으로 변신해 스릴 넘치는 기차 여행 이야기가 담긴 쇼를 선보인다.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관광레저신문=신다솜 기자] 4월 자녀들과 함께 홍콩으로 가족여행을 떠난다면, 또는 4월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콩의 오션파크를 주목해보자.

홍콩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홍콩 오션파크가 오는 5월 6일까지 ‘오션파크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 2018’을 개최하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 초대에 나섰다.

오션파크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 2018은 놀이와 교육을 통해 육·해·공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의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는 에듀테인먼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육•해•공 동물들에 대해 배우며 놀이와 교육을 겸한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행사로 관람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진은 나무늘보클럽 디스커버리.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이번 축제의 백미는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는 “동물 친구들과 더 친해지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구상 가장 큰 설치류로 분류되는 카피바라를 비롯해 아마존 강 유역에 서식하며 앞발과 뒷발에만 주황색 털이 달린 희귀 원숭이인 붉은손 타마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이 최초로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카피바라와 타마린에게 줄 먹이를 함께 준비하고 직접 먹여주며,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것은 물론 사육사를 통해 동물의 생태나 식습관, 돌보는 방법 및 숨겨진 이야기와 같은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두뇌학습에 도움이 되는 퀴즈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활동이 상시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상어의 알 구별법, 새가 둥지를 만드는 이유와 다양한 둥지 모양, 나무늘보의 식생활과 게으른 생활 습관, 돌고래가 젤리를 좋아하는 이유, 바다거북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답을 찾고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펭귄 날개에 채워진 컬러 팔찌를 확인하고 각각 다른 색의 팔찌를 차는 이유를 관람객 스스로 발견 및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자신만의 ID 팔찌를 만들어 집으로 가져가는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오션파크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인 카피바라와 희귀 원숭이로 알려진 붉은손 타마린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타마린을 만난 관람객의 모습.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휘스커즈 항구(Whiskers Haibour)’ 구역에서 열리는 ‘해양 생명을 디지털 그림으로 그리기’ 프로그램도 놓쳐서는 안될 체험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종이 위에 그린 상상력 넘치는 그림들을 디지털 패널에 3D 이미지로 영사하고, 자신들이 그린 바다 그림의 디지털 이미지에서 플라스틱과 쓰레기들을 제거해 바다를 다시 아름답게 만드는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은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휘스커즈 극장에서 오션파크의 새로운 7명의 마스코트, ‘휘스커즈와 친구들(Whiskers & Friends)’과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빠져볼 수 있고, 오션파크 내 레스토랑에서 휘스커즈 버터와 과일을 곁을인 핫케이크, 아이스크림과 휘스커즈 젤리를 곁들인 에그 와플, 휘스커즈 & 친구들 점보 고블렛 등의 신규 마스코트 한정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휘스커즈 항구에서는 해양 생명을 디지털 그림으로 그리고 바다 환경 보존의 의미를 깨우쳐 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홍콩 오션파크 제공

한편, 레오 컹(Leo Kung) 오션파크 회장은 “홍콩을 찾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애니멀 디스커버리 페스트만큼 의미 있는 경험은 없을 것”이라며, “상호 교감이 가능한 오션파크의 자연 환경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대자연을 배우고 존중하며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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