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일렉트로포스사에서 제조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일부 모델(포스제로 DF-10plusㆍDF-15ㆍDF-15plus)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즉각적인 사용중단을 권고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렉트로포스사에서 제조한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일부 모델과 관련한 화재가 한국소비자원, 온라인커뮤니티(보배드림), 소방서 등에 다수 접수됨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불법이나 제품 결함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제품 수거 등 리콜 조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일렉트로포스사는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6700여개 제품에 대해 지난 1월 22일부터 결함으로 인한 자발적 시정조치(무상 교환 등)를 실시하고 있었으나, 3월 29일 폐업했다.
조치 대상 모델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출고된 일렉트로포스사 차량용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3종 6707개가 해당된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화재 예방을 위해 조치 대상 모델을 차량에 장착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 중단할 수 있도록 보조배터리를 설치한 장착점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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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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