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포스터. 
공식 포스터. 

 

2021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6월 17일 개막한다. 개막식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전 세계 30여 개국 70여 편의 영화가 초청ㆍ경쟁을 통해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객들과 만나기 어려웠던 지난해 개봉작을 다시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경쟁 부문은 국제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으로 나누어진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경쟁 공모에는 총 38개국, 828편이 접수됐다. 올해 4월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총 15편을 발표했으며, 국제장편경쟁 본선 진출작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된다. 영화제 마지막 날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프로그램 경쟁 부문 수상작과 관객심사단이 직접 선정하는 관객특별상이 함께 발표된다.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화를 즐기는 야외상영도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이색 프로그램이다. 주 행사장인 올림픽메달플라자를 비롯해 월정사와 바위공원 등 평창의 여러 공간에서 펼쳐진다.

방은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굳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건,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관계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소박하고 희망찬 영화 축제를 꿈꾼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6월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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