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관광청이 최근 새롭게 문을 연 두바이 호텔 세 곳을 소개했다.

첫 번째는 하타 돔 파크다.

최근 하타 지역에 새롭게 오픈한 글램핑장이 있다. 두바이 도심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 하타 돔 파크다. 이곳은 거친 돌산으로 둘러싸인 엔터테인먼트 공간 하타 와디 허브 인근에 있다. 총 15개 돔 모양의 텐트로 구성돼 있으며, 양옆으로 탁 트인 창문까지 있어 투숙객들은 알 하자르 산맥의 웅장한 경치를 실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하타 돔 파크의 객실들은 더블베드와 싱글 소파베드, TV, 미니 냉장고, 화장실 등으로 갖춰져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야외 테라스 공간까지 있어 하타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고요한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는 SLS 두바이다.

다운타운 두바이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이다. SLS 두바이는 글로벌호텔그룹 아코르의 다양한 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올해 4월 초에 오픈했다.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이 호텔은 총 254개의 호텔 객실, 371개의 레지던스, 그리고 321개의 호텔 아파트먼트로 구성돼 있다. SLS 두바이는 75층 높이까지 건설돼 지역에서 가장 높은 호텔ㆍ레지던스 건물로 손꼽힌다. 가장 큰 장점은 투숙객들이 두바이 시내의 36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 초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는 물론이고 잔잔하게 찰랑이는 두바이 크릭까지 보여 멋진 두바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세 번째는 세인트레지스 두바이 더 팜이다.

아름다운 인공 섬 팜 주메이라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호텔이다. 5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세인트레지스 두바이 더 팜은 총 264개의 객실과 26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객실과 스위트룸에는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커다란 창문이 있어 투숙객들은 팜 주메이라와 두바이의 환상적인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기 쇼핑몰인 나킬몰과 통로로 연결돼 있어 방문객들은 300여 개의 매장을 비롯해 각종 레스토랑, 영화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꼭대기 층에는 지상 240m 높이 전망대 더 뷰 앳 더 팜이 들어서 두바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