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와 관광ㆍ마이스(MICE)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8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마이스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서울시-서울관광재단과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충청북도, 전라북도-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경상남도-경남관광재단이 각각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올 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MICE 수요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에 공동마케팅을 제안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5개 지자체는 마이스 유치확대를 위한 국내외 공동마케팅 추진, 마이스 행사 외국인 참가자의 양 시도 투어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그 외 공동 마이스 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는 서울의 마이스 인프라와 각 지역의 대표 문화ㆍ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온ㆍ오프라인 마이스 상품을 개발ㆍ운영해 국내 마이스 업계의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유례없는 침체기를 맞은 마이스 산업의 빠른 회복과 지역 상생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그 시작으로 중국의 대표 마이스 박람회인 IT&CM 차이나(6월 22일~24일)에 공동으로 참여해 마케팅을 펼친다. 이밖에도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올해 열리는 해외 마이스 전문 전시회에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다.

향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 전국의 매력적인 명소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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