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 이종원)은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아트파크에서 제부도 예술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21년 제부도아트파크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화성조각가협회의 주관으로, 제부도아트파크에서 지역 작가와 주민ㆍ방문객이 함께하는 다섯 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전시 1 ‘제부도 친구들&스케치북’에서는 아트파크 외벽에 관내 젊은 작가들이 제부도의 대표 생물과 자원을 그려 넣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한다. 아름다운 바다와 벽화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직접 그림이나 메시지를 쓸 수 있는 스케치북 공간도 마련된다.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인 전시 2 ‘제부 행복 나무’는 제부도아트파크 야외 공간에 세워지는 나무 형태의 설치 작품이다. 화성조각가협회 작가들은 5월 15일부터 제부도 주민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유닛을 나누어주고, 그 유닛은 나무의 잎이 되어 10월에 푸른 제부 나무가 완성된다.
전시 3 ‘바람 : 바라는 마음, 공기의 흐름’은 제부도 외부에 설치되는 아트 벤치 조각품과 조형 작품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작품을 함께 사진으로 담고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6월과 8월에는 제부도아트파크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획전 4, 5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 기획전 ‘제약부경(濟弱扶傾)’은 ‘강을 건널 때 노인은 부축하고, 어린아이는 업어서 건넌다’는 뜻으로 중견 작가와 신진 작가의 만남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마주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프로젝트 전시에 참여하는 화성시 작가들은 “이번 ‘제부도 예술섬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화성시 서남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올해 11월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