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민상은 경기도 동두천이 고향이다. 스스로 ‘동두천의 아들’이라고 말한다. 동두천에서 나고 자란 그가 기억하는 고향은 어떤 곳일까.
유민상이 찾아간 소요산 자락 아랫마을에는 동두천의 추억을 담고 있는 벽돌집이 있다. 류순상, 석영희 씨 부부의 집이다. 그곳에서 부대찌개 향이 퍼져 나온다.
류순상 씨는 미군 부대 장교 식당에서 근무한 아버지 덕에 미군 문화와 음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며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소한 이야기가 유민상에겐 마음의 위로가 된다.
동두천은 미군이 가득했던 특구 관광 거리였다. 유민상은 세월이 묻어난 동두천 거리를 걸으며 어렸을 적 추억을 떠올린다. 추억이 울려 퍼진다. 유민상의 동두천 기행은 25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 볼 수 있다.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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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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