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은 지난 2월 서울남산국악당 주제공모형 기획대관사업 ‘남산, WE:路’를 통해 5개 전통공연예술단체를 선정했다.

이에 예술숲의 ‘사랑에 답하다’ 공연을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선보인다.

‘사랑에 답하다’는 시인 나태주와 함께하는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다. 국악계의 쇼팽을 넘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곡가 박경훈을 필두로 개성 있는 목소리를 지닌 다섯 명의 가수와 앙상블 더류, 첼리스트 박건우 등 유명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한다.

서울남산국악당 관계자는 “감동적인 시에 품격있는 연주와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공연장을 찾는 모두가 따뜻하게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시인 나태주가 직접 공연에 참여해 관객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함으로써 소중한 이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