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7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인천시 연수구 인천시립박물관에서 2021년 세 번째 갤러리 전시 ‘52년 인천생 곰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의 밀가루 회사인 대한제분과 함께 준비하는 컬래버레이션 전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먼저 1부 ‘대한민국 밀가루이야기’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밀가루가 도입되고 제분공장이 설립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2부 ‘대한제분과 밀가루’에서는 6.25전쟁 이후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우리 국민에게 미국의 구호물품으로 밀가루가 제공되고, 그 밀을 가공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제분의 성장 과정을 살펴본다. 1960년대 혼분식정책에 의한 밀가루 가공식품 발달이 한국인의 식탁과 입맛을 변화시킨 모습을 전시한다.
3부 ‘1952년 인천, 곰표 태어나다’에서는 1952년 대한제분의 설립과 함께 마스코트로 탄생한 곰표의 변천 과정과 대한제분에서 곰표 브랜드를 활용해 제작한 패딩, 밀맥주, 가방 등의 굿즈를 볼 수 있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이외에도 뮤지엄 카페에서 곰표 노트펜세트, 밀가루 포대 쿠키, 즐거운 표곰이가 그려진 그림책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지치고 힘든 코로나 시기에 여름방학을 맞이해 귀여운 곰표와 함께 박물관에서 힐링과 위로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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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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