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봄꽃 명소에서 즐기는 피크닉 패키지부터 벚꽃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 축제 등 다채로워

[관광레저신문=왕진화 기자] 벚꽃축제 시즌이 지났지만 아직 호텔가에서는 핑크빛 봄꽃 마케팅이 한창이다. 가까운 도심 속 명소에서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호텔가의 각양각색 패키지를 주목해보자.

바깥 경치를 조망하는 객실에서의 1박과 더불어 간편한 피크닉을 위한 모든 아이템이 담긴 패키지 하나면 별도의 준비가 필요없을 터. 평범한 봄꽃놀이만으론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기에 부족하다면 꽃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 다양한 액티비티로 특별한 데이트 코스를 계획해볼 것을 추천한다.

사진=각 호텔 제공

워커힐 피자힐 삼거리 주변 벚꽃.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아차산의 완연한 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피자힐 삼거리에서 ‘워커힐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비어·와인 페어부터 비어 페스티벌에 이르는 고메 행사와 서울거리 예술창작센터의 ‘시즌제’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축제 기간 동안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추첨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콘래드 서울의 ‘블루밍 데이즈(Blooming Days)’ 패키지는 내달 31일까지 가까운 여의도 공원 또는 한강공원에서 간편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아이템이 포함된 피크닉 세트를 제공한다. 피크닉 세트는 셰프가 매일 신선하게 만드는 카페 텐쥐(10G)의 고메 샌드위치와 음료(2인), 편안한 봄나들이를 위해 콘래드 서울이 자체 제작한 피크닉 백과 매트를 포함해 별도의 준비 없이 간편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월드의 벚꽃 전경.

여의도와 함께 서울 최고의 벚꽃 명소로 꼽히는 석촌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잠실 롯데호텔월드는 봄 나들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스위트 스프링(sweet spring)’ 패키지를 준비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 교보문고 드림카드 1만 5천원권,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이용권 2매와 디퓨저가 제공된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키즈 블로썸’ 패키지(~4월 30일)는 파크카페 내 조식 최대 3인 제공(성인 2인 & 만 12세 미만 자녀)와 더불어 호텔과 인접한 여의도 공원 및 한강공원에서의 봄나들이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줄 벚꽃 데커레이션의 에이드 2잔이 무료 제공된다. 

강릉 벚꽃명소인 경포호수와 경포해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씨마크 호텔의 '봄을 담다' 패키지(~4월 22일)는 벚꽃이 만발한 야외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박스와 딸기 주스 2잔을 제공한다. 경강선 KTX를 이용해 씨마크를 방문하는 패키지 고객에게는 패키지 금액을 최대 2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신라스테이 제공]

신라스테이 마포와 구로는 4월 시즌에 발맞춰 벚꽃놀이 패키지인 '스프링 블라썸(Spring Blossom, ~4월 30일)을 출시했다. '스프링 블라썸(Spring Blossom)' 패키지 상품은 △스탠다드 객실 (1박),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필름 10매 증정), △피크닉에 필수품인 신라스테이 피크닉 매트(1개), △이탈리아 프리미엄 COVA 커피 2잔(테이크아웃)을 제공한다. 단,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선착순 대여한다. 신라스테이 마포는 선착순 9명, 구로는 3명이며 대여받은 고객에게는 필름 10매를 무료로 제공한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체리 블라썸 피크닉 패키지’(~5월 31일)는 파니니 샌드위치 한 개, 클럽 샌드위치 한 개, 당근 케이크 한 개, 시저 샐러드 한 팩, 후레시 오렌지 주스 한 병, 하프 바틀<375ml> 레드 와인 한 병, 생수 한 병을 포함한 피크닉 쿨러 백과 사진 인화 서비스(고객의 휴대폰에 담긴 사진 최대 10장까지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이디스 티 파티_스프링 블라썸 패키지 관련 이미지.

콘래드 서울의 ‘레이디스 티 파티’ 패키지는 벚꽃 명소 여의도에서 여자들만의 여유로운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애프터눈 티, ‘티 파티<스프링 블라썸(Tea Party, Spring Blossom)>’ 2인 이용권을 포함해 달콤한 휴식을 선사한다. 
티 파티는 꽃이 만발한 봄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산뜻한 봄 컬러의 디저트 컬렉션이 로네펠트 티와 함께 제공되며 여성스럽고 우아한 패턴의 로얄 알버트(Royal Albert)의 티 웨어에 담겨 달콤한 티타임을 완성시킨다. ‘티 파티 <스프링 블라썸>’은 주말 오후 사전 예약 후 별도로 이용 가능하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시트론 & 블라썸 애프터눈 티 세트’는 패션프루트 판나코타, 꽃 젤리, 커스타드 에끌레어, 오렌지 & 라임 겔, 제주 한라봉 무스, 장미 딸기 치즈 케이크 등 싱그러운 봄을 연상시키는 색과 맛을 가득 담았다. 또한, 봄의 향기를 전할 ‘벚꽃차’도 마련한다. 찻잔 속에 꽃을 피운 벚꽃차는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운 모양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이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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