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는 지자체, 공공기관, 현지 업체 등과 협업한 비대면 마케팅 집콕 한국 나들이 이벤트를 지난 5월부터 펼치고 있다.
‘집콕 이벤트’는 매회차별로 한식, 한류, 전통공예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소비자들에게 한국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박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각 이벤트에는 한식진흥원, 대구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프라이데이(대만 OTT업체), 롯데면세점, 정관장 등 유관업체와 기관들이 참여했다.
특히 대만 MZ세대를 겨냥해 오는 8월 12일부터 개시하는 집콕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한류를 주제로 한 이 행사엔 대만 프라이데이가 참여해 하루 약 6만5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자사 누리집 및 30여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학로 공연과 최신 한류 관광지를 소개하게 된다.
공사는 홍보영상물에 댓글을 남긴 참가자 중 500명을 선발해 BTS 관련 기념품, K-드라마 스틸컷 및 촬영지 기념엽서, 짜파구리와 한국스낵 등으로 구성된 체험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9월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한식을 주제로 제주오메기떡 등 제주음식과 여행지를 함께 홍보하는 집콕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공사 이장의 타이베이지사장은 “총 7차에 걸쳐 진행되는 집콕 이벤트는 1차 한식 밀키트 체험부터 체험박스 제공 인원의 3배가 넘는 참가자가 신청하는 등 대만 소비자들에게 매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는 기관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최소 43만여 명의 소비자에게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