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미래형 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한 중앙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를 본격적으로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범 설치 착수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스마트쉘터는 8월 19일 숭례문 정류소를 시작으로 홍대입구, 합정역 등 10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스마트쉘터는 기존 낙후되고 불편했던 노후 승차대 환경을 개선하고, 최첨단 교통서비스를 통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최초 설치 이후 15년이 지나 낡은 기존 정류소는 혹한ㆍ혹서, 미세먼지, 매연 따위에 노출되기 쉬워 이용 시 많은 불편 민원이 발생했다.
따라서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쉘터를 통해 계절, 날씨 따위의 영향으로 일상 속에서 겪어왔던 불편이 해소돼 쾌적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버스 승하차, 정차 플랫폼 안내 및 모든 IoT 기기가 AI로 제어돼 이용자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교통약자의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모든 사람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보편 설계)을 구현한 스마트 쉘터는 저상버스 이용과도 연계된다. 교통약자인 장애인이 승차대기 버튼을 누르면 저상버스 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며, 운전기사에게도 스마트쉘터에 장애인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린다. 외국어 안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서비스도 제공된다. 비상벨이 경찰지구대와 자동으로 연계돼 안전성도 강화됐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정류소 운영에 따른 수익ㆍ비용 자료의 수집 및 정확한 분석을 통해 향후 스마트쉘터 확대설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시행과 예방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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