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스퉁트렝 왕우렁이 요리.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캄보디아 스퉁트렝 왕우렁이 요리.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메콩강은 400㎞의 위대한 물길이다. 중국 티베트고원에서 발원해 아시아 6개국을 흐르며 ’‘어머니의 강’이라고도 불린다.

메콩강 여행을 위해 라오스 남부 시판돈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장엄한 물길의 위용을 눈앞에서 마주하는 콘파펭 폭포를 지나 메콩강의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는 팍세로 향한다.

팍세는 라오스 남부 메콩강과 세돈강의 합류 지점으로 ‘하천의 입구’라는 의미를 지녔다. 라오스 투어의 중심지다. 20여 개의 집라인을 타고 메콩강 물길이 길러낸 울창한 정글을 비행하는 동안 때 묻지 않은 경치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메콩강 여행 두 번째 여행지는 캄보디아다. 국경 지대 스퉁트렝에서는 라오스와 닮은 듯 다른 메콩강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풍요로운 메콩강의 선물 왕우렁이 요리를 맛보고, 다시 떠난 곳은 메콩강변의 비옥한 땅 스쿤이다. 메콩강 중부 비옥한 땅에서 자란 쌀을 이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드는 쌀국수와 캄보디아 전통 쌀 과자인 음복을 맛본다.

이어지는 여정은 메콩강 하류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국경 지대인 쩌우독에서 계속된다. 코끝을 자극하는 강렬한 냄새를 따라간 쩌우독 시장에서 메콩강 민물고기로 담근 다양한 젓갈들을 구경하고, 바삭강 사이로 캄보디아와 맞닿아 있는 마을 붕빈티엔에서는 등하교를 위해 매일 국경을 넘는 깜찍한 베트남 아이들을 만나본다.

메콩강의 범람을 막고자 구축한 짜스카유풋나무 숲의 신비로운 풍경 속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낸 뒤 메콩강 물길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바다와 하나가 되는 남중국해에서 생생한 삶의 풍경이 함께한 메콩 로드를 마무리한다.

꿈 같은 메콩강 여행기는 30일 밤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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