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국악상설공연이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9월 1일 첫 공연으로 창작국악단 도드리 팀의 ‘가을의 문턱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대나무 향기가 몸과 가슴을 파고드는 선율의 국악관현악곡 ‘죽향풍월’ 무대를 시작으로, 광주의 역사와 현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국악가요 ‘아리랑 광주’, 한국무용 ‘입춤소고’가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우리의 선율 아리랑에 재즈적 화성을 가미해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도드리 테마곡인 국악관현악곡 ‘컨템포러리 아리랑’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3회(3ㆍ11ㆍ17일)에 걸쳐 해금중주곡, 대금ㆍ가야금 2중주, 관현악&연희 ‘판놀음’ 등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전달하는 명품 무대를 꾸민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흥겨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한가위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팀이 ‘한가위 맞이 孝콘서트’ 주제로 기악합주, 전통무용 ‘교방입춤’을 공연하며, 풍년과 흥취 있는 삶을 담은 흥겨운 민요 ‘풍년가’, 한가위 밝은 달 아래 둥글게 손을 잡고 모여 춤을 추며 부르는 ‘강강술래’ 무대가 한가위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이어 22일에는 향산주소연 판소리 보존회가 ‘얼씨구! 한가위’ 공연이 마련돼있다. 가야금병창 3중주 ‘동백’을 시작으로 부채춤, 사물판굿, 창극 방아타령, 이연정무용단이 특별출연해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각색한 창작 작품 ‘동동술래’ 같은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한다.
추석 연휴에 펼쳐지는 ‘한가위 국악한마당’은 안방에서도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공연 일정에 특별 편성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9월 한 달간 시립예술단과 우리 지역 예술단체가 국악을 주제로 매일 특색있는 공연을 준비해 관객과 만난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휴관일인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무료)로 운영된다.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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