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은 네팔에서 계속됐다. 네팔은 세계 10대 최고봉 가운데 8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히말라야의 나라로 불린다.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와 함께 네팔의 3대 트레킹코스로 유명한 랑탕 계곡으로 향한다.
랑탕 계곡의 시작점인 샤부르베시 마을에서 열린 히말라야 사람들의 결혼식은 놀랍게도 우리의 전통 결혼식과 많이 닮았다. 결혼식이 끝나고, 금귀고리와 화려한 치장이 독특한 타망족 여인들을 만난다.
그들 중 타망족 요제 씨와 함께 랑탕 계곡 인근에 자리한 그녀의 집으로 향한다. 고즈넉한 분위기의 칠리메 마을. 요제 씨는 여섯 아이를 키우며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네팔에도 정글이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치트완 국립공원이다. 외뿔 코뿔소와 같은 멸종 위기 동물들이 살아가는 정글 속을 탐험한다.
이곳에서 야생동물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타루족을 만난다. 소똥을 바른 초가집에 사는 이들은 고추와 마늘을 즐겨 먹는다. 우리의 옛 시골과 많이 닮아 있는 하르나리 마을은 8일 밤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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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