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구이저우성은 산이 높고 골짜기가 깊어 특이한 지형이 많다. 다양한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사먀오족(바사묘족)은 깊은 산속에 터를 잡고 살아간다.
바사묘족의 마을인 바사먀오채(바사묘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사묘족 남자들이 허리춤에 하나씩 차고 있는 화승총이다.
‘중국 최후의 총잡이’라 불리는 바사묘족은 소수민족 중에서도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총기 소지를 허가받은 민족이다. 특이한 전통은 날이 시퍼런 낫으로 머리를 깎는다는 것이다.
자신들만의 고유한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바사묘족을 뒤로하고, 고대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장시성으로 간다.
먼저 중국 강남의 3대 누각 중 하나인 등왕각을 둘러보고,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 불리는 황링촌으로 간다.
황링촌에 들어서면 새하얀 벽과 검은빛 지붕 위로 형형색색의 대나무 바구니들이 가득 널려 있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농작물을 지붕 위에 말리는 오랜 풍습인 사이추를 경험해본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도교의 4대 명산 칭청산이다. 신선에 대한 믿음으로 산에 올라 초를 켜고 기도하는 간절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9일 밤 방송되는 EBS ‘세게테마기행’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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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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