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번째는 시민 응원 온라인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추진한다. 17일부터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에서 5분짜리 총 11편의 영상이 공개된다. ‘작가와의 만남’ 8편과 ‘문학 그림을 만나다’ 3편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한국 현대 문학사의 대표 시인인 신달자, 정호승 시인이 출연해 남산골 한옥마을과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배경으로 작가가 직접 본인의 작품을 낭송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문학 그림을 만나다’는 작가 고은주, 시인 류미야, 이지엽이 출연해 김승옥의 단편소설 ‘서울, 1964년 겨울’, 김남조의 시 ‘망향’,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낭송하고 그림과 연계해 소개한다.

두 번째는 서울시향 공연이다. ‘서울시향 온라인.ZIP 시즌 II’를 통해 정기공연 5편의 실황을 공개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6시 서울시향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온ㆍ오프라인 병행 특별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각지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추석 특별 프로그램’, ‘남산골 한옥마을 추석네컷’, ‘운현궁 한가위 민속 한마당’, 2021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라반’ 등이 있다.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18일부터 22일까지 특별 행사와 시민참여 이벤트를 준비했다.

18일에는 ‘한가위특집 돈의문상회 비대면 투어’가 마을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며, 돈의문상회에서 판매하는 운영파트너 체험ㆍ공예 상품을 소개하고,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홍보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추석맞이 특별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완주하면 홍삼스틱, 연양갱 등 소정의 추석선물을 준다.

‘돈의문 달토끼 컬러링(채색) 이벤트’, ‘한복사진 인증 이벤트’ 같은 이벤트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당첨자는 26일 돈의문박물관마을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다.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추석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시설 전체 면적을 고려해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운현궁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개최한다. ‘민속놀이마당’, ‘운수대통마당’, ‘행복마당’ 3개의 코너가 마련된다. 입장ㆍ프로그램 체험비는 무료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17일부터 19일, 24일부터 26일까지 ‘서커스 캬라반’ 공연이 열린다. 서커스 캬라반은 국내 서커스 신작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해외 유수의 서커스 공연으로 15작품 34회 진행한다.

이외에도 17일부터 1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조선 삼총사’ 공연이 진행된다. 1811년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홍경래, 김선달, 조진수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전시회도 각지에서 열린다. 삼청동 코너갤러리에서는 17일부터 26일까지 오프라인으로 시민청 마음치유캠페인 ‘쉼표섬’을 진행한다. 생애주기별 과업과 코로나19로 쉼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섬’을 콘셉트로 한 체험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공공미술 미디어 플랫폼인 ‘서울로미디어캔버스’ 2021년 3회 전시는 추석 연휴 기간부터 시작된다. 만리동 광장 앞 서울로미디어캔버스에서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일러스트-모션그래픽’ 전시와 ‘현대무용전’, ‘네이처전’, ‘시민영상’ 등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노들섬 스페이스 445 갤러리 1&2에서는 16일부터 26일까지 작가 양희성 개인전 ‘마음이 닿은 순간’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열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관광레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