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은 서울기록원 개원을 기념하여 기획한 ‘기록의 발견_목동 신시가지 개발 기록’ 전을 마무리하고, 한강을 주제로 한 기록전시 ‘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 전을 선보인다.
서울의 중심을 흐르는 한강의 변화상과 서울의 도시개발사를 관련 기록을 통해 조명한 ‘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는 17일부터 서울기록원 2층 제1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의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한강 개발 과정에서 생산된 문서, 도면, 서울시보 등 50여 점의 시정기록을 통해 서울이 겪은 변화상을 돌아본다.
전시연계 이벤트를 통해 수집한 한강의 기억이 담긴 시민기록 20여 점을 함께 전시해 한강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의미인지 되짚어 볼 수 있다.
전시 구성은 1부 ‘한강의 다리 : 서울을 잇다’, 2부 ‘도시개발계획과 한강의 변화 : 서울을 건설하다’, 3부 ‘한강시민공원 : 서울을 품다’다. 시민기록으로 꾸민 ‘에필로그 : 기억과 기록’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기록을 직접 만지고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아카이브 전시’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서울기록원 소장 시정기록 사본을 제작해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예전 문서의 형태와 내용을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ㆍ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신정ㆍ추석ㆍ설 당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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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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