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18ㆍ노스페이스)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1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드 종목 세계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한산악연맹은 한국시간 22일 새벽 4시께 열린 리드 경기에서 서채현이 세계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최고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2년에 한 번 열린다. 리드 종목은 ‘스포츠클라이밍의 꽃’으로 불린다.

서채현은 리드 종목 예선, 준결승, 결승에서 모두 TOP(마지막 홀드)에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개인 첫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서채현은 내년에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아쉽게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은 없었다.

서채현은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23일 귀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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