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영화 ‘우주인 조안’. (사진=안티카 제공)
장편 영화 ‘우주인 조안’. (사진=안티카 제공)

 

신경 다양성과 정신 다양성을 주제로 한 제1회 매드영화제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매드영화제 홈페이지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개최된다.

올해 상영 규모는 총 17편(장편 3편ㆍ단편 14편)이며, 정신장애 예술단체 안티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상영작은 총 6개의 섹션(장편 3섹션ㆍ단편 3섹션)으로 구성됐다. 형식 장르의 경계를 넘은 라인업과 마음에 관한 고민과 시선을 담은 특별한 큐레이팅이 돋보인다.

첫 번째 장편 ‘우주인 조안’은 SF 영화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세상에서 인류는 고가의 항체 주사를 맞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계급이 결정된다. 상이한 계급으로 살아가는 청춘들의 서로 다른 삶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고민하게 한다.

두 번째 장편 ‘ㅅㄹ, ㅅㅇ, ㅅㄹ’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감독은 자신의 유년시절 홈비디오들을 통해 소음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찾아간다. 세 번째 장편 ‘뚜렛히어로 : 나의 입과 나’는 유일한 해외 작품으로 뚜렛 증후군을 보유한 주인공 제스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무대를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예매는 제1회 매드영화제 홈페이지 온라인 상영관에서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돈 대신 관객 리뷰로 받는다.

매드영화제는 ‘함께 만드는 영화제’를 표방하는 영화제답게 관객 투표로 관객 지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상금과 함께 폐막식이 열리는 10월 10일 일요일 낮 12시 시상할 예정이다. 이날은 안티카가 주최하는 매드프라이드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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