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산맥에 둘러싸인 은둔의 왕국 부탄. 첫 여정은 해발 3500m 미지의 땅 메락이다. 그곳에서 가이드 가족을 만나 일처다부제의 삶을 사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양들이 뛰는 들판 옆에서 슈슈(나무 썰매)를 타는 순수한 메락의 아이들을 만난다.
다음 여정으로 향하는 길에 히말라야 만년설이 만들어 낸 계곡을 발견한다. 따뜻한 온천욕으로 여정에서 지친 몸을 달랜다. 젬강에서는 바위에 붙은 소금을 먹는 황금랑구르를 만난다. 해발 약 2800m의 부탄 중부에 위치한 트롱사에는 독특한 기관이 있는 트롱사 종이 있다. 그곳의 스님이 행사를 마친 공양물인 토르마를 절벽 아래로 던지는 이유는 뭘까?
마지막 여정은 고산 동물 야크를 만나러 고산 마을 우라로 향한다. 이곳 사람들의 유목 생활을 보고, 정이 듬뿍 담긴 식사를 함께한다.
신비로운 부탄 여행 이야기는 1일 저녁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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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