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따라 3일부터 관람 인원 제한 조정, 실내관 개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재개 등에 들어간다. 단, 관람 인원은 제한을 전면 해제하는 대신 현재 하루 입장객 수를 수용 가능 인원의 30%에서 50% 이하로 조정, 하루 최대 4만8000명까지 확대한다. 실내관도 개방시간에 제한을 두어 운영하는 등 시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단계별 확대 운영을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8일부터 관람 시간에 제한을 두어 실내전시관을 부분 개방한다. 지난 7월부터 야외동물사방사장을 제외한 실내관은 관람객이 가까이 모일 수 있어 관람을 제한해 왔으나 이날부터 제1아프리카관, 대동물관, 동양관, 열대조류관 등 9개 실내전시관을 개방한다. 이에 따라 샤망, 금강앵무, 그물무늬왕뱀 등도 관람이 가능해졌다. 관람 시간은 주중에 한해 낮 1시 30분부터 4시까지다. 서울대공원은 이달 시범 운영 후 12월 단계별 확대 운영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생태설명회도 재개된다.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어린이동물원(14시)과 맹수사(14시), 제3아프리카관(15시)에서 각 시간에 맞춰 생태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돌고래 이야기관 2층에 최근 새롭게 마련된 책마루 도서관도 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대상으로 동물에 관한 책 1500여 권이 마련돼 있으며, ‘노아의 방주’ 콘셉트의 생생한 동물 표본도 감상할 수 있다. 책마루 이용시간은 평일 낮 1시 30분부터 4시까지다.
한편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대공원장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따라 서울대공원은 단계별 동물원 운영방안을 수립, 시행한다”며 “철저한 방역과 관람객 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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