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셰그라드 4개국 워크숍 열려

지난 3월, 서울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 홀에서 비셰그라드 4개국(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대상의 워크숍 'Visegrád 4 Workshop 2018 in Seoul - Discover Central Europe'을 개최했다. 사진=헝가리 관광청 제공

[관광레저시문=신다솜 기자] 지난 3월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비셰그라드 4개국 워크숍이 열렸다. 비셰그라드 4개국은 1991년 외교·경제·안보 등을 협의하기 위해 결성한 협력체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가 해당되며 이날 워크숍은 각국의 주한 대사관들과 여행사 및 언론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유럽을 대표하는 비셰그라드 4개국은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에서 최근 몇 년 사이 급부상하고 있는 해외 여행지로 꼽힌다. 이에 헝가리 관광청은 매년 증가하는 한국인 여행객의 수요에 맞춰 보다 다각적인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체코 관광청, 폴란드 관광청, 슬로바키아 관광청과 함께 이번 비셰그라드 4개국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여행사 및 언론사 대상 세미나와 네트워킹 오찬 등을 통해 비셰그라드 그룹의 각국에서 방한한 업체들이 최신 여행 트렌드와 다양한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비셰그라드 4개국을 비롯해 유럽의 작은 도시까지 운항하는 많은 노선을 보유한 터키항공이 비셰그라드로 떠나는 최적의 항공편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금번 행사의 주최측을 대표해 프레젠테이션을 이어나간 크리스토퍼 마테 헝가리 관광청 국제관광사업 이사는 비셰그라드 4개국이 2014년 처음 한국에 소개된 이후로 특히 ‘관광’ 분야에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4개국이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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