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앞으로 3년간 식물원에 열린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어린이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생태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식물원-한국공항공사가 8일 생태 감수성 풍부하고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공항공사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는 양 기관이 협력하여 식물, 환경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서울식물원은 새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할 장소 제공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공항공사는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먼저 내년 6월까지 어린이정원학교 앞에 장애ㆍ비장애 아동이 어우러져 놀이와 실습을 할 수 있는 무장애 텃밭을 만든다. 텃밭의 동선과 포장재를 정비해 휠체어, 유모차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습공간을 설치한다.
어린이 식물해설사 양성도 지원한다. 서울식물원은 이번 겨울 방학 동안 총 30명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며, 모집인원 중 50%는 공항 주변 지역(강서ㆍ양천구) 거주 어린이를 우선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식목일, 어린이날 등 특별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진행도 협력해 식물ㆍ환경과 관련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 3년 동안 서울식물원은 한국공항공사와 매년 논의를 거쳐 시기․공간에 알맞은 새로운 시설 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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