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ㆍ예술공간 동반성장 통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추진
제주학ㆍ제주어 조사ㅏ연구 강화…문화기반시설 본격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아시아 문화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내놨다. 예술인과 예술 공간의 동반성장, 문화기반시설 운영 활성화와 신규 조성, 일상에서 다시 누리는 문화생활 보장 등이 그것이다.
먼저 예술가와 예술 공간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건강한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노력을 추진한다. 예술인 복지 강화로서 창작준비금 지원사업(일반예술인 1억8000만원ㆍ장애예술인 5600만원)을 추진하고 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예술인 공모사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할 아트내비 프로그램은 상시 수강 가능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 예술공간 기획공연ㆍ전시를 지원하는 예술공간 활성화 지원사업과 지난해 긍정적 평가를 얻은 권역별 문화예술공간의 실험적 협업 기획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제주학ㆍ제주어의 체계적인 조사ㆍ연구 사업을 통해 제주만의 독창적이고 고유한 문화 가치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문화기반시설의 운영을 본격화하고, 저지 문화지구를 집중육성해 고부가가치 미래문화산업을 위한 기틀을 다진다.
이와 함께 도민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한 제주 대표 문화예술 축제와 장르별 전시ㆍ공연사업 지원도 확대한다.
제61회 탐라문화제 준비를 위한 TF를 연초부터 운영해 행사의 내실을 도모하고, 국제관악제 겨울 시즌을 11월로 앞당겨 수준 높은 관악공연 감상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르별 전시ㆍ공연사업으로는 제주미술제, 제주음악제, 제주사진예술제, 제주예술문화축전,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사업, 소극장연극축제 개최를 지원하고, 제4회 도립예술단 합동공연도 추진한다.
지역 시각예술작가들의 활동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서울전시관 운영사업도 신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문화예술을 통한 도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외부환경 변화에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하고 회복 탄력적인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