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NUAIR 켄 스튜어트 대표와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사진=파블로항공 제공)
왼쪽부터 NUAIR 켄 스튜어트 대표와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사진=파블로항공 제공)

 

파블로항공은 지난 10일 뉴욕항공진흥원과 미국형 무인항공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욕에 기반을 둔 NUAIR는 드론 표준 개발부터 제품 테스트, 드론 통합, 실제 사용 사례, 시나리오에 이르기까지 관련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협약은 연내 진행 예정인 뉴욕 장거리 배송 실증사업에 앞서 NUAIR의 무인기 관련 전문성과 탁월한 네트워크 기반을 활용, 미국사업진출의 핵심영역이자 허들이 높기로 유명한 미연방항공청(FAA) 규정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NUAIR가 이끄는 무인 항공시스템 및 첨단 항공 모빌리티 산업 프로젝트의 국제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되며, 뉴욕주 50마일 내 비가시권 비행 허가를 위해 NUAIR와 협업을 지속한다.

또한, 그리피스 국제공항(RME)에서 NUAIR가 운영 중인 기존 관제 시스템과 파블로항공의 유·무인기 통합 관제 시스템(PAMNet)을 연동하는 협업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NUAIR 측은 파블로항공의 시스템이 물류 배송, 검사ㆍ공공 서비스를 포함한 무인 항공 통합솔루션임을 강조하고, 이번 협업을 통해 뉴욕주의 지역 생태계를 더욱 강화함은 물론, 확장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무인기 운영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켄 스튜어트 NUAIR 대표는 “미 영공 내 무인항공기의 안전한 통합을 위한 이번 협업은 상업용 드론 운영의 진정한 잠재 가능성을 열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파블로항공의 미국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뉴욕 시러큐스 NUAIR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MOU는 지난해 뉴욕 배송실증사업 독점권 확보 이후 이뤄낸 첫 현지 협업으로, R&D를 비롯해 미국 내 사업 확장에 필요한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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