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화면)
(사진=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화면)

 

서울시 중구 명동은 서울의 중심이자 번화가의 대명사로 통한다. 유서 깊은 서울의 역사와 가슴 뛰는 시절의 추억이 공존하는 곳이다. 밝을 명(明)에 골 동(洞). ‘밝게 빛나는 동네’라는 뜻의 이름처럼 찬란한 청춘이 반짝이던 그곳이다.

명동에는 나이든 노포가 즐비하다. 명동 뒷골목에는 인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30년 역사의 식당이 있다. 30년 전통의 한치불고기 맛집 원조한치가 그곳이다. 이곳 원조한치는 오징어보다 귀한 한치만을 고집하는 불고기집이다.

40년 전 명동에 처음 들어와 양화점, 도시락가게를 전전하다 한치불고기 식당으로 자리를 잡게 된 조영실 사장이 주인장이다.

(사진=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화면)
(사진=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화면)

 

그의 곁에는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든든한 아들이 20년째 지키고 있다. 오랜 세월 변치 않는 맛을 지켜가고 있는 모자의 한치불고기 한 상을 맛보기 위해 원조한치로 향한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리고 살았던 동네의 아름다움,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보물찾기하듯 동네의 숨은 매력을 재발견하며 팍팍한 삶에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도시 기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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