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북부 지역과 브뤼셀 공항 홍보 나선다

벨기에 겐트. [사진=플랜더스 관광청 제공]

[관광레저신문=왕진화 기자]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공항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벨기에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비교적 늘어날 전망이다.

프로맥 파트너쉽(대표 손병언)은 플랜더스 관광청과 브뤼셀 공항의 한국 대표사무소로 선정돼 본격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앞서 플랜더스 관광청은 지난 해 6월, 벨기에 아스트리드 공주가 이끄는 대규모 경제사절단 일환으로 현지 관광업체들과 방한해 서울에서 첫 관광전을 개최했다. 당시 관광청 관계자는 향후 한국에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니코 피에터스 플랜더스 관광청 아시아 지역 국장은 “이번 한국 대표사무소 설립은 최근 들어 플랜더스 지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의 성장세와 한국 시장의 향후 잠재성을 고려해 결정됐다”며 “한국 시장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국 관광업계와 잠재적인 파트너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얀 반 더레이트 브뤼셀 공항 수석 본부장은 “브뤼셀은 암스테르담,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의 주요 대도시들과 인접해 있어 브뤼셀 공항은 유럽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향후 한국에서 브뤼셀까지 전세기와 나아가 직항편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더스는 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을 비롯해 브뤼헤, 안트워프, 겐트, 루벤, 메헬런 등 벨기에의 대표적인 여행지가 몰려 있는 북부 지역 명칭이다. 플랜더스 관광청은 이들 지역을 관광지 및 출장 여행지로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정부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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