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의 발전적 추진을 위해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장점검단을 꾸려 지난 29일 포천ㆍ연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단은 원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자 마련됐으며, 민간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이 동참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경기북부 연천ㆍ포천을 가로질러 흐르는 한탄강은 기원전 54~12만 년 전 화산폭발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협곡, 폭포 등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가가 아닌 내륙지방에서는 유일하게 관측되는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질학·자연생태·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세계지질공원의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을 지난 2017년부터 벌이고 있다.
총 610억 원을 투입, 경기 포천·연천에서 강원 철원을 잇는 총연장 120㎞의 종주길을 완성하는 것이 골자로, 이미 조성된 71㎞의 종주길에 단절된 49㎞(연천 15.3ㆍ포천 30.ㆍ철원 3.6)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이중 포천 구간은 올해 안, 연천 구간은 오는 2023년 중 준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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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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