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개관 이후 28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4월부터 약 3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함에 따라 전시실 및 공연장 등을 시설별로 단계적 휴관(운영 중단)한다고 밝혔다.
예술회관은 개관 이후 28년이 지나는 동안 무대 시설과 건축설비 등이 노후화돼 안전성과 전문성 개선이 시급해졌다. 이에 총사업비 484억 원을 투자해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오는 9월 착공해 2024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설계(2022년 7월 완료 예정)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공연장별로 진행해 리모델링 동안에도 예술인들과 시민들은 문화 창작과 공연 관람은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4월에 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인천의 중심적인 공공 공연장이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이자 4개의 전시장과 회의장을 갖추고 있으며, 4개 인천시립예술단(교향악단ㆍ합창단ㆍ무용단ㆍ극단)이 상주하고 있다. 연간(2017~2019년 평균) 357회 이상 공연을 개최, 18만8000명의 관객이 찾았다.
오영철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리모델링 공사로 불가피하게 일정 동안 공연장 및 전시실, 회의실을 휴관하는 것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양해를 구한다”라며 “아울러 리모델링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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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