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2019년 4월 6일 새 단장 이후 시민 100만 명이 다녀간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새 단장 3주년을 맞아 ‘서울 100년, 시간여행 놀이터’ 콘셉트로 새롭게 다가간다. 운영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해 쇼, 공연,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퇴근길 직장인 등 더욱 폭넓게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핵심 프로그램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서울 100년 미디어아트쇼’다. 5월 말부터 매일 밤 진행되는 미디어아트쇼로, 마을마당에서 보이는 마을안내소 벽면의 형상을 그대로 살린 스크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명 미디어아트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참여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서울 100년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풀어낸다.

두 번째는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연인 이머시브 시어터 ‘백년의 밤’이다. ‘서울 100년 이야기’를 주제로 전문 극단이 마을의 주요 공간을 이동하며 상황극을 연출하고, 관객 또한 함께 이동하며 직접 극의 일부가 되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백년의 밤’은 오는 9월부터 매주 금, 토요일 저녁에 운영될 예정이다.

세 번째는 5월 초부터 주·야간으로 운영될 ‘돈의문 골목시장(가칭)’이다. 기존 관람객들에게 포토스팟으로 자리 잡은 한옥 골목이 마을 마당과 연결돼 활기 넘치는 장터로 변신한다. 특히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그밖에도 실내 미디어아트 전시 ‘이이남 展 시그널 : 서울 100년의 시작!’, 도슨트와 함께하는 몰입형 투어 프로그램 ‘돈의문마을 이야기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4월 중순부터는 새로운 체험 강좌프로그램 ‘돈의문 야학당’, ‘예술가의 시간’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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