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사진=EBS ‘한국기행’ 스틸 컷)

 

‘한국기행’이 풍도로 향한다.

5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나물 찾아 봄’ 2부 ‘풍도, 야생화 피면 찾아오지’가 전파를 탄다.

야생화의 천국이라 불리는 서해안의 외딴섬 풍도가 있다. 10년 만에 풍도를 찾은 정승익 작가와 함께 풍도의 봄을 찾아 길을 떠난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모습으로 정승익 작가를 반겨주는 풍도의 자연.

언 땅을 뚫고 피어난 샛노란 복수초와 솜털 보송한 노루귀부터 오직 풍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도 바람꽃까지 작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야생화의 매력을 발견한다.

숨은 봄 찾으며 숲길을 오가던 정승익 작가가 풍도의 봄을 캐는 할머니들과 만났다. 가파른 비탈길을 누비며 낙엽 속에서 찾아낸 사생이 나물, 풍도에서 처음으로 나는 봄나물로 독특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그 맛이 궁금한 정승익 작가를 위해 풍도에서도 솜씨 좋기로 유명한 최계숙 씨가 푸짐한 나물 밥상을 차려낸다.

풍도 피자라 불릴 만큼 두툼하고 맛 좋은 사생이 나물전, 한술 뜨자마자 풍도의 봄이 입안으로 흘러들어온다. 정승익 작가와 떠난 풍도 야생화 여행길, 그곳에서 만난 풍도 할매들의 쌉싸름하고도 달큰한 인생 이야기를 함께 들어본다.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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