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세계테마기행’이 보르네오를 여행한다.

5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구석구석 태평양 유람기’ 2부 ‘열대 우림을 가다, 보르네오’가 전파를 탄다.

세계 3대 열대 우림 보르네오. 세계적인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만난다. 동남아시아의 최고봉 키나발루산으로 떠나는 1박 2일 트레킹을 즐긴다. 해발 4095m의 정상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 신비롭다. 1600여 종의 자생 식물을 만날 수 있는 키나발루산. 화강암 바위의 줄을 잡고 걸어야 비로소 닿을 수 있는 신성한 비경, 영혼의 안식처라 불리는 키나발루산의 매력을 알아보자.

보르네오섬의 젖줄 키나바탕안강에는 강물이 만들어 낸 수많은 삶이 흐르고 있다. 장장 560㎞를 흐르는 물길을 따라 만나는 신기한 야생 동물들. 멸종 위기종 피그미코끼리, 긴꼬리원숭이, 바다악어까지 놀라운 광경이 이어진다.

‘강가의 사람들’ 오랑숭아이족의 마을에서 새우잡이를 준비하는 어부를 만나 코코넛으로 새우 잡는 법을 배운다. 아버지의 아버지, 또 그 아버지의 삶을 책임진 강과 그 곁의 인생은 어떤 모습일까?

에메랄드빛으로 물든 가야섬은 툰구 압둘 라만 해양국립공원의 5개 섬 중 가장 큰 섬이다. 특수 헬멧을 쓰고 즐기는 바닷속 정원. 푸른 산호초와 고기 떼들이 한데 어울려 춤추는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한다.

열대 우림의 마지막 전사 이반족을 찾아간다.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2m 길이의 뱀. 전사의 후예다운 실력과 각종 사냥 도구는 조상 때부터 내려왔다. 독을 쓰는 ‘머리 사냥꾼’들의 사냥길에 동행한다. 이방인을 신이 보내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반족 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전통 옷을 입고 전통춤을 나누며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려는 이반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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