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인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2022년,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 10년을 맞아 아리랑의 원형인 향토민요 아라리를 주제로 ‘ARARI : 우리의 삶이 아라리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7일 개막해 내년 3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특별전은 아리랑 이전부터 삶과 노동의 현장에서 불린 향토민요 아라리 13곡을 ‘사랑을 노래하다’, ‘유희를 즐기다’, ‘시집살이의 애환을 담다’, ‘늙음을 한탄하다’, ‘시대를 노래하다’ 등 5개 주제로 나누어 일러스트 그림과 함께 연출했다. ‘정선아리랑’ 연극대본ㆍ‘정선아리랑’ 가사가 수록된 담배ㆍ영화 아리랑 포스터ㆍ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아리랑엽서 등 관련 유물도 함께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해와 흥미를 더했다.
전시에서는 1920~1930년대 태어나 한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이 부른 향토민요 ‘아라리’와 양방언밴드ㆍ하현우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선아리랑’, 재즈가수 나윤선이 편곡한 ‘강원도 아리랑’ 영상을 함께 전시해 ‘아라리(태동)’에서 ‘아리랑(현재)’까지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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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