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CEB 제공]

[관광레저신문=왕진화 기자] 태국이 신(新)성장 동력으로 10개의 산업을 지정함에 따라, 한국-태국 간의 협력 및 투자의 장도 함께 열렸다.

태국전시컨벤션뷰로(이하 TCEB)는 지난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서 열린 ‘2018 태국전시컨벤션뷰로 홍보로드쇼’에서 아세안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에게 ‘태국 4.0’을 눈 여겨 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국 기업 및 기관들이 태국을 아세안 최적의 회의 장소, 생산의 중심, 아세안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인 비즈니스 방문객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추세기 때문이다.

TCEB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태국의 MICE (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Exhibitions) 방문객 수 규모에 있어, 5번째로 큰 시장이다. 2017년 태국에 온 한국 MICE 방문객은 51,790명으로 다시 한 번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으며, 2016년 42,481명에 비해 약 22% 상승했다. 2014년 33,398명, 2015년에는 38,246명이 방문하였다.

TCEB의 니차파 요사위(Ms. Nichapa Yoswee) 부회장(Senior Vice President - Business)은 “ ‘태국 4.0’은 한국 기업 및 수출지원 협단체/기관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로 산업의 다양성, 견고함 및 접근성이 강화될 것을 확신한다” 면서 “한국 기업은 물류, 디지털 기업, 보건 및 웰니스, 로봇공학, 스마트 기기 및 자동차 등 ‘태국 4.0’을 뒷받침할 10개 산업 중 대부분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에 태국 경제변환 마스터플랜, ‘태국 4.0’, 의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전시회 인센티브 계획인 ‘Premier Exhibition Access Programme’, ‘Connect Business’, ‘Exhibiz in Market’과 컨벤션 지원계획인 ‘Convene in Paradise’ 모두, 한국의 태국 및 아세안 진출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태국 박람회의 한국 방문객 및 전시 참가자 수는 13,707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이는 2016년 대비 54.64% 상승한 수치다. 2017년 한국 컨벤션 대표단 수 역시 10,770명으로 50%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고무적인 발전에 힘입어 TCEB은 한국 MICE 방문객을 위한 여러 지원계획을 내놨다.

태국 4.0이란?
‘태국 4.0’은 태국 정부의 경제변환 마스터플랜이다.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 의료 관광, 농업 및 생명공학, 미래 식품, 로봇공학, 항공 및 물류, 바이오 연료 및 생화학, 통합의료서비스 및 디지털 기업 등 10개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이에 TCEB은 ‘태국 4.0’ 프레임워크를 태국 비즈니스 행사 발전을 이끌 동력으로 채택하여 태국에서의 새로운 행사 진행을 위해 국내 및 국제 행사 오너(owner) 및 주최사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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