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 찾기 공모 포스터.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 찾기 공모 포스터.

 

서울시가 우리 주변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공공간을 찾아 나섰다. 동네 구석구석에 편안한 쉼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찾아 문화가 살아 숨 쉬고 감성과 창의력이 솟아나는 모두의 공간으로 만들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 13일까지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 찾기’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당선될 36명(또는 팀)에게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시상금 총 29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가 지난해 내놓은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 미래감성도시 전략의 핵심과제로, ‘감성이 넘치는 시민 생활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은 낯설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시민 생활공간이라는 용어 대신 이번 사업의 목적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쉴틈(쉴 수 있는 틈)이라는 친근하고 편안한 키워드를 사용했다.

공모 참가자는 주변에 잘 활용되지 못해 비어있거나, 좋은 경관자원이 있지만 쉴 곳이 없어 외면받던 장소를 찾아 그곳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감성적 요소 등을 더해 여가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공모는 자유롭고 참신한 공간 발굴을 위한 시민 분야, 실현 가능성 등 구체적 조성방안을 포함하는 전문가 분야로 구분해 진행된다. 두 부문 모두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 분야 대상 1팀(시상금 300만원)을 비롯해 21팀을 선정하고, 전문가 분야 대상 1팀(시상금 1000만원) 포함 15팀을 선정, 총 36팀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작품 접수는 ‘감성여가공간, 서울쉴틈 찾기’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발굴된 장소는 여가 공간의 필요성ㆍ공익성 등 검토와 자치구 의견을 반영해 심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된 작품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감성이 넘치는 시민 생활공간’ 조성사업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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