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간 봄 시즌’ 포스터.
‘창작공간 봄 시즌’ 포스터.

 

서울문화재단은 16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꾸러미 ‘창작공간 봄 시즌’을 선보인다.

먼저 ‘다름’을 창작과 협업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전시 ‘지구와 예술_핸드셰이킹’이 16일부터 29일까지 용산 윈드밀에서 열린다.

‘지구와 예술_핸드셰이킹’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 금천예술공장, 서울무용센터, 신당창작아케이드 등 네 곳의 전·현 입주 예술가 14명이 참여해 여러 감각과 매체로 함께 협업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구와 예술’을 주제로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 이슈에 관한 예술가들의 고민을 시각예술과 퍼포먼스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애 예술가와 비장애 예술가가 서로 팀을 이뤄 지난해부터 1년 동안 공동창작워크숍을 통해 주고받은 서로 다른 감각을 작품으로 풀어냈다는 특징이 있다.

전시의 일환으로 참여 예술가 중 한 명인 김현진 안무가가 전시 기간 매일 관람객과 1대1로 전시장 주변을 돌아보며 지구의 흔적을 찾는 관객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공예분야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는 봄 시즌을 맞아 작가들의 전시와 작업실을 볼 수 있는 행사 ‘공예의 조건’을 오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시 곳곳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는 ‘현대공예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공예는 ○○○이다’로 정의해보는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우수 팀들의 작품으로 꾸려진다.

특히 행사 기간 방역을 위해 이용이 제한됐던 신당창작아케이드의 내부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활짝’ 캠페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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