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역사 상가에 밀키트 전문점이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밀키트 전문브랜드 원셰프의 행복식탁 굿푸드(대표 박형빈)를 선정, 5월 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1ㆍ2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 이후 생활 패턴 변화로 외식보다 가정 내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수요에 주목해, 올해 2월 신규 사업으로 밀키트 전문점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굿푸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밀키트 전문점은 5개 역사(행당역ㆍ장한평역ㆍ굽은다리역ㆍ고덕역ㆍ남한산성입구역)에 입점하며, 내부 공사 등 사업 준비를 마친 후 8월께 순차적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역세권에 주거 밀집지가 형성돼 있어 밀키트 전문점 개점 시 해당 역사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교통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상에 있는 밀키트 전문점보다 접근성ㆍ주목성이 높아 소상공인들에게도 유리한 사업 환경이 조성된다는 게 공사의 입장이다.
공사는 밀키트 전문점 6개 역사에 추가로 밀키트 전문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이번 밀키트 사업과 같이 추가적인 임대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소상공인과 이용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지하철 상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오상민 기자
ohsm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