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해운대수목원의 장미원과 허브길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5월부터 개화를 시작한 장미가 오는 주말부터 만개가 예상됨에 따라, 장미를 보러 해운대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장미원은 해운대수목원 중앙에 위치하며, 사업소는 이곳에 장미 1700주를 추가로 심는 등 관람객 맞이를 위한 정비를 마무리했다. 현재 장미원에는 132종 3만1000주의 장미가 있다.
장미원 뒤편 450m 길이에 달하는 허브길도 정비했다. 허브 1만 본을 추가로 심는 등 장미원과 함께 관람객들의 볼거리를 더했다. 허브길에는 20종 2만 본의 허브 식물이 있어 직접 향을 맡고 만져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해운대수목원 입구 광장과 출입구 주변에도 직접 양묘한 양귀비, 백일홍, 페츄니아 등 여름초화 3만1000본을 심고, 수목원의 자연물로 제작한 곤충, 솟대 등의 공예품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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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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