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세계테마기행’이 이탈리아를 여행한다.

11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돌체 이탈리아’ 1부 ‘로마의 휴일’이 전파를 탄다.

세계사의 중심이자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방역 조치 완화로 여행길이 재개되자 도시 곳곳 활기를 되찾은 풍경이 눈에 띈다. 바로크 양식 최대 걸작품이라 불리는 트레비 분수. 안전 여행의 염원을 담아 동전을 던져보며 여정을 시작한다.

로마 도심을 벗어나 근교에서 당일치기 휴일을 즐기기 좋은 명소를 찾아가 본다. 처음으로 향한 곳은 로마에서 25km 정도 떨어진 오스티아 안티카. 기원전 로마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지로 제2의 폼페이라 불린다. 목욕탕, 극장, 신전 등 고대 항구 도시를 둘러보며 당시의 생활상을 떠올려본다.

다음은 해발 약 400m에 위치한 마을, 치비타 디 바뇨레조다.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의 배경지로도 잘 알려진 이 마을이 ‘죽어가는 도시’라 불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열한 명의 주민 중 한 사람을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로마에서 약 120km 떨어진 오르비에토는 푸니쿨라를 타야만 올라갈 수 있는 산악 도시로, 세계 슬로 시티 운동의 발상지다. 이곳에는 어마어마한 비밀 도시가 숨겨져 있는데, 고대 로마의 토착 세력인 에트루리아인들이 만든 지하 도시다. 우물과 비둘기 사육장 등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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