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스틸 컷)

 

‘세계테마기행’이 네팔에서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다.

28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또 다른 히말라야, 네팔’ 제4부 ‘높이마다 천지 차이’가 전파를 탄다.

높이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네팔 여행. 다양한 지리적, 기후적 특징을 가진 네팔은 해발 8000m의 고봉부터 해발 100m 이하의 늪지까지 볼 수 있다. 그중 고지대를 찾아 에베레스트의 옛 관문이었던 지역, 돌러카로 향한다.

비포장도로에, 끝없이 펼쳐진 계단을 오른 순간, 100개의 언덕 세일룽을 만난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 히말라야와는 또 다른 풍경.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던 중, 특별한 소 방목 현장 발견. 수컷 야크와 암소의 교배종 중 암컷인 조모. 돌러카 지역에서는 쩌우리라 불린다. 쩌우리 우유를 이용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치즈, 추르피 만들기에 도전한다.

돌러카 지역의 행정 수도 쩌리곳에서 열리는 토요 장터. 새벽에도 북적거리는 시장에서 네팔인들의 삶을 엿보고, 현지인이 추천하는 최고의 사원으로 향하는데. 쿠리에서 케이블카로 5분, 칼린초크 바그와티 사원에서 신에게 기도하며 간절한 소망을 비는 사람들을 만난다. 사원 바로 밑, 해발 3842m 산꼭대기에 사는 사람이 있다. 집 밖으로 나오면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져 행복하다는 시바바두 씨 가족을 만난다.

네팔에서 가장 낮은 저지대, 테라이 평원으로 향한다. 열대 우림을 떠올리게 하는 치트완 국립공원에는 독특한 코끼리 전용 관리 숍이 있다는데, 편안하게 누운 코끼리의 몸 구석구석을 광내는 건 물론, 거대한 발톱 손질까지 서비스. 신나는 코끼리 목욕 현장까지 구경한 후 이 지역의 토착민 타루족을 만나러 간다. 동물을 신성시해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타루족. 오늘은 집 보수하는 날! 그들의 일손을 도와 소똥을 개어 바르는 유쾌한 집 단장에 동참한다.

한편 ‘세계테마기행’은 전 세계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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