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이 대한민국 숨은 피서 명당을 찾기를 이어간다.
10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EBS 1TV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더위 탈출 피서 명당’ 3부 ‘나만의 산중 낙원’이 전파를 탄다.
독일인 셰프 다리오가 더위를 피해 평창을 찾았다. 길을 걷던 다리오, 산속에 피어난 백합꽃밭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백합꽃밭의 주인은 박덕선 씨다. 산중에서 더위 피하는 법 제대로 가르쳐 주겠다며 다리오를 이끌어 밭으로 향한다.
더위를 탈출하려면 땀부터 흘려야 하는 법. 그래야 여름의 시원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단다. 쪼그리고 앉아 백합꽃밭을 메운 잡초를 제거하고 절개산을 오르며 약초를 캐낸 다리오. 열심히 일하느라 땀 제대로 흘린 다리오를 데리고 도착한 곳은 덕선 씨 집 앞마당 비밀의 계곡이다.
한여름에도 얼음장 같은 물에 몸을 푹 담그니 언제 더위를 먹었냐는 듯 개운해진다. 여기에 각종 약재와 산양삼까지 듬뿍 넣고 끓여낸 한방백숙까지 먹어주면 삼복더위도 맥을 못 추고 사그라든다. 강원도 산골에서 자신만의 산중 낙원을 가꾸는 덕선 씨의 여름나기 비책을 배워본다.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다.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하는 아름다운 시간여행이기도 하다.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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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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