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문화마당 제21권 ‘서울의 대중가요’를 발간했다. ‘서울의 대중가요’는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서 대중가요가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ㆍ소비되어 왔는지 그 변화상을 기록한 책이다. 우리의 일상 속에 녹아든 대중가요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서술했다.
일제 강점기 서울의 대중은 음반, 극장, 방송 등을 통해 대중가요를 즐겼고, 당시 창작자와 가수, 음반사의 대부분 서울에 있었다.
광복 후 서울의 대중가요에는 전쟁과 그로 인한 분단, 도시의 재건 등 도시의 숨 가쁜 변화상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명동과 충무로를 일대로 발전했던 대중가요는 1970년대 이후부터는 신촌, 이태원 등 다른 지역에서 발전하기 시작한다.
이처럼 서울시민에게 사랑받은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도 어언 한 세기가 되었다. 서울에서 발전한 대중가요의 역사는 이제 서울을 넘고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서울문화마단 제21권 ‘서울의 대중가요’는 정가 1만원이다.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역사편찬원이 발간한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는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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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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