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교통약자가 이동의 제약 없이 무장애관광으로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휠내비길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시했다.
제주도는 8월 31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정보기술을 활용해 장애인ㆍ노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행사에서는 제주도 지체장애인협회, 제주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를 비롯해 휠체어 사용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휠내비길 누리집에서 휠체어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30개소)를 검색하고 길안내 서비스를 위해 위성수신단말기를 대여 신청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전설의 통로와 숲길을 지나 하늘 연못에서 전시 공간인 오백장군 갤러리까지 도착하는 제1코스(신화의 정원)를 여행했다.
특히 그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실증과 검증을 바탕으로 교통약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음성안내 제공을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주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 11억4300만 원(국비 9.1억, 지방비 1억, 민간부담금 1억3300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도록 실외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길 안내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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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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