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내부. (사진=서울시 제공)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 내부.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이 자연생태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지난 2008년 설치돼 1960~70년대 생활사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물건을 전시해왔으나 매년 방문 인원이 감소, 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설공단은 판잣집 테마존을 청계천의 자연과 생태를 종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공단은 판잣집 외관은 유지해 추억을 보존하는 동시에 내부 시설과 콘텐츠를 자연, 생태를 주제로 단장했다.

테마존 내부 공간은 시민이 시각과 청각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새단장 기념 ‘청계천년만년’ 전시회도 열린다. 국내외 활동 일러스트레이터 박연 작가가 청계천 서식 동식물 100여 종을 일러스트로 그려 전시하고 있다. 태블릿 PC로 일러스트에 표현된 작품의 자세한 생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시민은 방문자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청계천 서식 동식물이 그려진 엽서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고산자교 근방, 청계천 박물관 앞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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