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1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가든호텔 2층에서 국내 출판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2022년 케이-북 저작권마켓을 개최한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케이-북 저작권마켓은 해외 출판기업을 한국에 초청해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 간(B2B) 거래 방식의 행사다. 국내 출판사의 실질적인 저작권 수출계약과 지속적인 출판 교류 협력을 목표로 한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출판사 간 일대일 대면ㆍ비대면 수출 상담, 해외 출판시장 소개 세미나, 출판 수출안내(컨설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국내외 기업 간 거래를 위해 국내 출판사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를 파악해 해외 기업과의 상담을 연계하고, 해외 참가사의 상세 정보를 국내 기업에 전달해 상담 전략 마련을 돕는 한편, 국내 도서 소개자료 번역과 현장에서의 상담 통역도 지원한다. 또한, 행사 종료 후 후속 상담이 필요할 경우 온라인 추가 상담을 지원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국내 출판콘텐츠의 저작권 수출거래 가능성을 확대해 나간다.
높아지고 있는 국내 출판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올해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권역뿐 아니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등 유럽ㆍ북미 권역에서까지 총 11개국 40개사가 대면으로 행사에 참가한다. 인도네시아 그라미디어 그룹, 일본의 고댠사, 태국의 아마린 출판사 등 각국의 대표적인 출판기업들이 상담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출판 관련 지식재산권(IP) 수입에도 관심이 높아져, 대만의 아조드 사를 비롯한 일본, 대만, 중국의 10여 개 기업이 출판 관련 지식재산권 수입을 위해 상담에 참가한다. 중국 내 해외 입국자 격리 정책에 따라 대면 참가가 어려운 중국 기업 13개사는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중국 기업과 상담을 원하는 국내 출판사는 행사장에 마련된 상담장에서 중국 출판사와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문학동네, 사계절, 교원, 미래엔 등 41개사가 참가해 이틀간 총 48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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